(종합) SK온, 지커 중형 SUV 7X 업무용 구매
다양한 전기차 운영에도 중국산 구매는 처음
배터리 성능 등 이용 경험 연구에 활용할 듯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커의 중형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7X 한 대를 업무용으로 구매했다.
SK온이 인도받은 차량은 7X의 최상위 울트라 트림으로, 판매 가격은 6999만원이다.
100킬로와트시(㎾h) 용량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은 645마력,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40㎞다.
지난 21일 서울 지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인도식에는 이재승 SK온 세일즈 본부장과 이민정 글로벌 세일즈 실장 등이 참석했다.
SK온은 기존에도 현대차 아이오닉 5·9 등 다양한 전기차를 업무용으로 운영해 왔지만, 중국 브랜드 차량을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커와 SK온 사이에 현재 배터리 공급 관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지커에 따르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지커 차량 가운데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은 없다.
7X는 사양에 따라 자체 개발 배터리와 CATL 배터리를 사용하며, 모두 중국산이다.
배터리 기업인 SK온으로서는 중국산 배터리가 적용된 차량을 직접 운행하면서 배터리 성능이 실제 이용 경험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펴볼 기회를 확보한 셈이다.
주행거리와 충전 편의성 등 소비자가 체감하는 요소를 기존 업무용 국산 전기차와 비교할 수도 있다.
SK온 관계자는 "7X를 업무용 차량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며 "SK온 구성원들이 차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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