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 "불법 드론에 항공기 운항 차질 최소화"

기사등록 2026/10/22 17:24:48

국회 국토위 국감 답변…"12.29 참사 개선과제 추진 속도"

"광주·무안공항 통합에 불안 없도록 고용안정 방안 강구"

[인천=뉴시스] 공항사진기자단 =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2일 오전 인천 영종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22. photo@newsis.com
[인천·서울=뉴시스] 변해정 이연희 기자 =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22일 불법 드론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출신인 김 사장은 이날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취임 후 경찰과 드론 관련 검거 활동을 강화하도록 요청했고 9월 통계를 보니 지난해 대비 많이 줄었다. 약간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주와 김포는 드론 관련 레이더 등이 운영되고 있어 적발·조치 중"이라며 "특히 제주의 경우 드론이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데 바닷가 옆이라 경치를 촬영하려고 날리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2029년 울릉공항 준공을 앞두고 한국공항공사가 49억 원을 들여 매입한 직원 사택 부지의 건축 허가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매입 과정에서의 적정성을 따져 묻자 "아직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다. 울릉군수와 상의하고 의견을 내고 있다"고 답변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조류충돌 방지를 포함한 26개 개선 과제를 내놨지만 이 중 4건 밖에 완료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진행은 되고 있는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사장은 광주공항 이전과 무안공항 통합 추진으로 공항 근로자들이 고용 불안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는 "근로자들의 주장에 공감한다"면서 "불필요한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대화를 진행하고 고용을 안정적으로 승계하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월 11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천장에 붙어있던 대리석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육안 점검'만 하게 돼 있는 실상을 꼬집으며 노후 시설물 관리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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