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점유치 공공기관 10곳은?…주거·교육·돌봄지원

기사등록 2026/10/22 08:42:58
[안동=뉴시스] 김천혁신도시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2026.10.22.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앞두고 10대 중점 유치기관을 선정하고 이들 기관의 임시청사 확보와 종사자들의 주거·교육·돌봄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도의 10대 주요 유치 희망 기관은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국가유산진흥원, (가칭)식품안전정책개발원,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항공안전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우정 4개기관(우체국시설관리단,우체국물류지원단,한국우편사업진흥원,우체국금융개발원) 등이다.

이 가운데 농협중앙회에는 과수·채소 생산 전국 1위의 농업 기반과 경북에서 시작된 '농업 대전환'의 성과를 제시하면서 농업혁신 확산과 농협의 역할 강화를 위한 최적지가 경북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에는 지난달 개장한 전국 최대 규모의 '렛츠런파크 영천'과 연계한 말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내세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는 반도체·첨단소재, 2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원자력·에너지 등 경북의 산업 기반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한국도로공사·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기술개발부터 도로 운영, 차량 안전, 실증과 현장 적용에 이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교통·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적지라는 장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도는 이전기관과 종사자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2500명 이상이 동시에 근무할 수 있는 임시청사 후보지 13곳을 확정했다. 내년 768호, 2028년 349호, 2029년 581호, 2030년 7486호의 아파트도 건립한다.

또 가족 전체가 이주하는 직원에게는 전세 비용을 지원하고 자녀의 유치원·어린이집 우선 입학·입소와 희망 학교 우선 배정,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특수목적고 설립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전기관 종사자의 수요에 맞춰 24시간 어린이집 정원을 2배로 늘이고 안심귀가 서비스를 운영한다.

배우자의 경력 단절을 막고자 공공부문 종사자는 근무지 이동을 지원하고, 민간부문 종사자에게는 취업 알선과 창업 지원을 연계한다.

소아·야간 진료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경북혁신도시에 김천의료원 분원을 설치하고 순환버스와 공공자전거 확대,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생활권 내 이동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공공기관이 관련 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이전해야 연구와 실증, 사업화가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며 "경북은 이러한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을 적극 알려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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