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훈 경기도의원, '소방관 안전' AI 화재진압시스템 도입 제안

기사등록 2026/10/21 16:00:16

5대 방향 제시…인공지능특위 논의 착수

[수원=뉴시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인공지능특별위원회 전석훈 위원장.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2026.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인공지능특별위원회 전석훈 위원장은 21일 현장 소방관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 화재진압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전 위원장은 "부천시 오정구 도장업체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명복을 빈다"며 "제도와 장비를 바꿔 반복되는 비극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소방 진압의 한계로 내부 인명·연소 물질·구조물 붕괴 시점을 모른 채 진입하는 구조, 철수를 주장할 객관적 지표 부재, 무인 소방 로봇이 있어도 사람이 먼저 진입하는 현실, 드론·열화상 장비의 개별 운용으로 인한 데이터 미축적, 소방청 무인 소방 로봇의 경기도 배정 미확정 문제 등 5가지를 지적했다.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AI 도입을 5가지 방향으로 제시했다. 드론과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진입 전 정찰 체계' 구축, 온도·산소 농도·구조물 변형·체류시간을 종합해 철수를 권고하는 '지휘 지원 시스템' 마련, 방화복·공기호흡기 센서로 대원의 위치와 생체신호를 실시간 확인하는 체계 도입, 권역별 '초고층·물류 드론 편대' 배치, 출동·열화상·드론 영상을 표준 형식으로 모으는 '경기 소방 데이터 허브' 구축 등이다.

현재 경기도는 내년 12월까지 국비 59억원을 포함해 총 98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와 물류 시설, 전통시장 등에 '인공지능 광역 화재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수원시 자원순환센터에서도 AI 소방 로봇 현장 실증을 함께 진행 중이다.

이같은 사업의 목표를 현장 대원의 안전을 지키는 쪽으로 조정하자는 의견이다.

전 위원장은 인공지능특별위원회에서 AI 화재 대응 장비 보유 실태와 운용 체계를 점검한 뒤 현장 대원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 위원장은 "인공지능이 지휘관을 대체하자는 것이 아니다. 로봇이 소방관을 대신하자는 말이 아니라 현장에서 데이터를 쌓아 가면서 소방로봇과 소방관이 함께 움직이는 체계로 화재진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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