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바깥 활동과 교육 기회가 부족했던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현장체험학습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20일) 장애인 거주시설 '사랑의 집' 이용자 등 25명을 대상으로 경기 용인시 한택식물원에서 야외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안양시의 '다함께 꿈꾸는 세상'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평소 야외활동에 제약이 컸던 장애인들에게 자연 탐방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함이다.
참가 장애인들은 이날 오전 레크리에이션과 국악 공연을 관람한 뒤 식물원 내 사계정원, 호주온실, 사막관 등을 탐방했다. 오후에는 숲속 동화구연, 나무화분 만들기, 멸종위기 식물 찾기 등 감각 체험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안양시의 '다함께 꿈꾸는 세상'은 사랑의집, 기쁨이샘솟는집, 안양의집 등 관내 공동생활시설 5개소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보호 아동·청소년 등 총 124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교육 사업이다.
시설 특성에 맞춰 인권 및 성폭력 예방 교육, 공동체 예절, 원예, 요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현장 교육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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