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이세연 학생, 국립국어원 AI 논문 2년 연속 수상

기사등록 2026/10/21 13:14:33
[진주=뉴시스] 경상국립대 컴퓨터공학과 이세연 학생, 김건우 지도교수.(사진=경상국립대 제공).2026.10.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컴퓨터공학과 이세연(4년) 학생이 그랜드 부산 호텔에서 열린 '제38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HCLT 2026)'에서 '인공지능(AI) 말평' 부문 우수논문상(국립국어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도교수인 김건우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같은 공모에서 선정 논문 4편 가운데 최우수논문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우수논문상(국립국어원장상) 2편을 동시에 받았다.

이세연 학생은 당시 두 논문에 공동저자로 참여했고 올해는 제1저자로 연구를 이끌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해 최우수 논문이 한국어 문장 간 논리 관계를 판별하는 연구였다면, 올해는 이미지와 한국어를 함께 다루는 멀티모달 연구로 영역을 넓혔다.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는 1989년부터 매년 한글날 전후에 열리는 한국어 정보처리 분야 학술대회로, 올해 180편의 논문이 투고됐다.

국립국어원은 영어 중심의 AI 기술 환경에서 한국어 AI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2024년부터 이 학술대회와 연계해 자체 한국어 능력 평가 체계인 '인공지능(AI) 말평과제를 활용한 연구 논문을 공모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문화 멀티모달 질의응답’ 과제를 대상으로 최우수 논문 1편(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우수 논문 3편(국립국어원장상)을 선정했다.

수상 논문은 '지식 재구성과 답변 기여도 기반 시각적 집중을 활용한 한국 문화 멀티모달 질의응답'이다. 이세연 학생이 제1저자, 김주영·박지홍·박수진 학생이 공동저자, 김건우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세연 학생은 "지난해에는 선배들의 연구에 참여하며 배웠고 올해는 직접 연구를 이끌어 결과를 낼 수 있어 뜻깊다"며 "한국 문화에 관한 질문은 이미지만 보아서는 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지식을 어떤 단위로 정리해 모델에 제공할지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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