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부터 신청…9일 오전 9시부터 이용
거제시는 버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 9일부터 교통비 지원 범위를 택시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고령이나 거동 불편, 주거지 여건 등으로 기존 '거제패스'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던 어르신의 교통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택시업계에도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거제시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어르신(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신청은 오는 11월 2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11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접수한다.
이들은 시내·마을버스 월 20회 무료 이용과 택시비 월 3만 원 지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두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는 없다. 기존 버스 지원을 유지하려는 경우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택시비는 전용 교통카드로 지원한다. 카드는 신청 즉시 발급되며, 택시 이용 지원은 사업 시행일인 11월 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이후 매월 1일 3만 원이 자동 충전되고, 쓰지 않은 잔액은 다음 달로 이월되지 않는다.
카드는 거제시 관내에서 'EZL(이즐)' 스티커가 붙은 택시에서 사용할 수 있다. 1회 결제 한도는 1만 5000원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외출과 사회활동 참여를 늘리는 한편, 지역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청과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면·동 주민센터나 거제시 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