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지역의사 '호남삼육중' 배제…총장 "이번에 알아"

기사등록 2026/10/21 12:16:22

교육위 국감…"중학교 명칭 쓰는데 지역인재 제외"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21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립대학 국정감사에 참여해 질의하고 있다. 2026.10.21. leeyj2578@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대학교 지역의사 선발 전형에서 호남삼육중학교 졸업생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를 두고 국정감사에서 지적이 나왔다.

21일 전남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감사2반의 전남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2028학년도 전남대 지역의사 선발 전형에서 호남삼육중 졸업생들은 일절 지원이 불가능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전국 8개의 삼육중학교 중 4곳은 일반 중학교, 나머지 4곳은 각종학교로 분류돼 있다"며 "명시적으로 '중학교'라는 교명을 쓰고 법정 중학교 교육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남삼육중을 일반 중학교가 아닌 각종학교로 인식할 시민이 어디에 있겠느냐"며 "학교 유형에 따라 지역인재 선발 자격이 갈리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저도 이번에 알았다. 해당 학교가 일반 중학교 조항에서 벗어난 특례에 의해 운영되다 보니 현행 호남권 중·고등학교 지역인재 전형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행령 제정 당시 보건복지부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호남삼육중학교와 같은 각종학교에 대한 검토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복지부와 협의해 관련 사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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