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중심 사업 기반 확대
"작은 차이 모여 회사 경쟁력 될 것"
취임식 없이 취임사만 발표
회사는 40대의 젊은 리더십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대한전선의 사업과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한다.
특히 전력망 투자 확대와 에너지 전환으로 성장 기회가 커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초고압직류송전(HVDC)와 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기술·생산 역량과 사업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기존 투자와 사업 역량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경영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
김 사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사내 그룹웨어를 통해 취임사를 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대한전선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기술과 경험,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작은 차이들이 모여 회사의 경쟁력이 된다"며 기술과 품질을 개선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등 구성원의 노력이 회사의 성장을 만든다고 전했다.
또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국내외 계열사 임직원과 그 가족까지 약 1만 명의 삶이 대한전선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1982년생(44세)인 만큼 업계에서는 대한전선이 젊은 리더십을 앞세워 경영 혁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 사장은 호반그룹의 대한전선 인수 실무를 주도한 인물로, 이후 회사의 경영전략 수립과 주요 사업 확장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3년부터는 대한전선 경영부문장을 거쳐 경영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며 경영실적 개선, 사업 구조 재편 및 투자 확대 등의 성과를 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김 사장은 풍부한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HVDC·해저케이블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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