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미4리·원길2리 등 조건부 선정…2030년까지 10곳 목표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 4개 마을이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으로 수익을 나누는 '2026년 햇빛소득마을' 2차 공모에 조건부 선정됐다. 실제 발전소 설치와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전력 계통연계 등 남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1일 평창군에 따르면 선정 마을은 대화면 하안미4리와 봉평면 원길2리·면온1리·진조리다. 이들 마을은 한국전력의 계통연계 용량 부족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 등을 조건으로 선정됐다.
ESS는 생산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간대에 공급하는 장치다. 전력선로 여건과 추가 설비 구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어 이번 결정만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곧바로 설치하기는 어렵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국공유지 등 부지를 발굴해 제공하고 전력망 연결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10개 마을이 햇빛소득마을에 선정되도록 지원하고 3차 공모 참여도 독려할 방침이다.
박종섭 경제과장은 "선정이 곧바로 발전소 추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 만큼 계통연계와 추가 설비 구축 등 현실적인 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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