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컴백 영상이 DDP에…서울 명소와 K팝 잇는다

기사등록 2026/10/21 11:15:00

서울시, 아이브 컴백 공동 홍보 지원

26일부터 신곡 맞춰 레이저쇼 선보여

홍보영상 내달 30일까지 DDP 상영

[서울=뉴시스] 아이브의 컴백 홍보영상이 상영되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걸그룹 아이브의 컴백 홍보를 진행하는 등 K팝과 서울 주요 명소를 연계한 도시마케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DDP 365라이트'를 통해 아이브의 컴백 관련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DDP 365라이트는 DDP 외벽에 영상과 레이저·조명·음향을 결합해 선보이는 상설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업은 '다이브 인 투 라이트(DIVE IN TO LIGHT)'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앨범 발매일인 이달 26일부터는 DDP 특별판 영상과 함께 신곡에 맞춘 레이저쇼와 조명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상 상영과 함께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현장에서 컴백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후 5시30분부터 11시까지다.

홍보부스에는 신곡 앨범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했다. 포토존과 DDP 365라이트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DDP와 아이브가 협업해 제작한 기념엽서를 증정한다. 아이브 멤버들이 실제 착용한 히어로 마스크도 전시한다.

DDP 마켓 내 카페 '허니프레소'에서도 신곡 '룩스 캔 킬(Looks Can Kill)'을 주제로 한 특별 음료 2종 구매 시 한정 컵홀더와 빨대 장식을 증정한다.
[서울=뉴시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외벽에 상영되는 아이브의 컴백 홍보영상.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븐틴·에스파 이어 서울 명소 연계 홍보 확대

이번 아이브 홍보에 앞서 시는 세븐틴과 에스파의 홍보에도 서울의 주요 공간을 연계했다.

올해 5월23~25일 세빛섬과 예빛섬·잠수교 등 한강 일대에서 열린 세븐틴 데뷔 10주년 기념행사 '비데이 파티(B-DAY PARTY)'에는 1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세빛섬에서는 임시 매장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빛섬에서는 역대 히트곡 뮤직비디오를 상영했다. 잠수교에서는 무료공연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5월29일부터 6월7일까지는 여의도·반포 한강공원 등에서 에스파의 '레모네이드(LEMONADE)' 컴백 홍보를 진행했다. 한강공원 내 영상 화면과 체험 공간을 활용하고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쇼에 컴백곡을 연계했다.

이 같은 협업에서 시는 뮤직비디오 촬영과 아티스트 홍보에 필요한 공공공간 활용과 관계기관 협의를 지원한다. 엔터테인먼트사는 콘텐츠 기획·제작과 팬 참여 프로그램 운영·해외 홍보를 맡는다.

시는 앞으로 DDP 일대를 K팝 공동 홍보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곡 발표와 공연에 맞춰 영상 홍보와 임시 매장·팬 참여 행사를 확대한다. 협력 공간도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와 숨은 명소로 넓히고 뮤직비디오 촬영지와 아티스트 방문지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아이브 컴백 홍보부스.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라이트 DDP 70만명 방문…주변 상권 연계

K팝 공동 홍보 거점으로 활용할 DDP에서는 야간 미디어아트 축제인 '서울라이트 DDP' 기간 방문객과 주변 상권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3일 열린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에는 약 70만명이 방문해 지난해 행사보다 14.3% 늘었다. 행사 기간 오후 6~11시 DDP 일대 체류인구는 행사 직전보다 39.3% 증가했다.

소비도 함께 늘었다. 시 데이터전략과와 서울AI재단의 분석에 따르면 행사 기간 인근 상권의 일평균 카드 소비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늘었다. 외국인의 카드 소비금액 증가율은 38.6%로 내국인 11.5%보다 높았다. 광희동과 광장시장·방산시장·중부시장 등에서는 행사 직전 기간보다 소비가 증가했다.

시와 재단은 DDP 365라이트 콘텐츠를 강화하고 'DDP×동대문 슈퍼패스' 등 주변 상권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DDP 방문객이 동대문 패션타운과 신당동·동묘 등에서도 쇼핑과 식사·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DDP 일대를 엔터테인먼트사와 함께하는 K-POP 프로모션의 대표 거점으로 활성화하고, 이러한 협력 모델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글로벌 팬들이 서울을 찾고 머무르는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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