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교수팀 "대학 축제서 휘발성유기화합물 노출 확인"

기사등록 2026/10/21 10:48:19

최윤희 교수팀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주점·푸드트럭 조리 등 잠재적 노출 요인"

(사진=원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원광대학교 안전보건학과 최윤희 교수 연구팀은 대학 축제 참여자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노출 실태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학 축제 참여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참여 전후 수동 공기채취기를 통해 공기 중 VOCs를 측정하고, 소변 시료의 대사체 농도를 분석해 야외 환경에서의 개인 및 체내 노출 지표를 동시 평가했다.

분석 결과, 축제 참여 후 채취한 시료에서 10종 중 5종의 VOCs와 소변 대사체 5종의 농도가 참여 전보다 유의하게 증가해 야외 축제 환경에서도 노출이 늘어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주점과 푸드트럭의 조리 활동, 향료 사용 등을 잠재적 노출 요인으로 꼽았으며, 기존 실내 공연장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야외 축제의 체내 노출 지표까지 함께 살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윤희 교수는 "대학 축제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지역 축제에서도 VOCs 노출 가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향후 주요 배출원과 노출 특성을 파악해 참여자와 운영자를 위한 환경·위생 관리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 '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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