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 26일 개막

기사등록 2026/10/21 12:13:58

내달 8일까지 14일간

"천년 나무 황금빛에 물들다"

반계리 은행나무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가 이달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14일간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하루만 열던 축제는 올해는 보름 가까이 이어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은행나무를 보려는 방문객을 더 오래 맞겠다는 구상이다.

천연기념물 제167호인 반계리 은행나무는 수령이 약 1319년으로 추정되는 고목으로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원주의 대표적인 자연유산이다. 가을이면 나무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올해 축제는 천년 은행나무의 가을 풍경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먹거리, 벼룩시장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꾸려졌다.



개막식은 첫날인 26일 오후 1시 은행나무광장 주무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원주시립교향악단 공연과 매지농악, 힐링 버스킹,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축제장에는 먹거리와 벼룩시장(플리마켓) 부스도 마련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머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풍 절정기에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은행나무광장 주변에 약 34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도 조성했다. 임시주차장은 내달 20일까지 개방한다.

주말 방문객 집중에 따른 도로 혼잡을 줄이기 위해 반계초등학교 운동장도 관광버스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개방일은 25일과 31일, 내달 1일·7일·8일 등 총 5일이다. 또 내달 8일까지 주말과 휴일에는 공영버스 1-1번 노선이 하루 8회 증차 운행된다.

구자열 시장은 "반계리 은행나무는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원주의 역사와 함께해 온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 아래에서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깊어가는 원주의 가을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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