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앤베이스 위 질주하는 가야금…시오트 신곡 '풍크트'

기사등록 2026/10/21 06:05:00 최종수정 2026/10/21 06:52:24

데뷔 1년 5개월 만에 자작곡 24곡 구축

재즈 피아노와 가야금…뮤직비디오 공개

[서울=뉴시스] 밴드 시오트 멤버들. 대중음악 프로듀서 지쿠(왼쪽 뒤), 가야금 연주자 이유림과 재즈 피아니스트 겸 보컬 박한빈(맨 오른쪽). (사진=지제스튜디오 제공) 2026. 10. 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시오트(SYOT)가 27일 정오 새 싱글 'Punkt(풍크트)'를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지난 8월 발표한 '을지로' 이후 2개월 만의 신보다.

시오트는 대중음악 프로듀서 지쿠(G.QOO)를 필두로 재즈 피아니스트 박한빈, 가야금 연주자 이유림이 뭉친 3인조 팀이다.

데뷔 이후 꾸준히 신곡을 발표한 시오트는 이번 싱글을 포함해 1년 5개월 만에 총 24곡을 선보인다. 정교하게 설계된 전자음악과 국악·재즈의 실연 역량을 바탕으로 전주세계소리축제, 서울뮤직위크 등 주요 음악 축제 무대에 서왔으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신곡 '풍크트'는 드럼앤베이스의 빠른 리듬 위에서 자유로운 연주가 맞물리는 시오트의 음악적 색채가 두드러지는 곡이다. 거침없는 재즈 피아노 선율에 가야금이 파고들고, 그 아래로 펑키한 베이스가 유연하게 움직인다. 속도감 있게 교차하던 악기들은 후반부로 갈수록 사운드 밀도를 높이며 폭발적인 피아노 솔로로 이어진다.

곡명인 '풍크트'는 독일어로 '점(Point)'을 뜻한다. 전통적인 작곡 방식처럼 음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대신, 무수한 점들을 한꺼번에 허공에 흩뿌리는 시각적 이미지에서 착안해 빠르고 자유로운 구성을 완성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빠른 화면 전환과 과감한 색채, 왜곡된 화면 앵글을 활용해 곡이 지닌 분주한 속도감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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