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이수진 인턴기자 = 대전의 유명 빵집을 버스 한 대로 돌아볼 수 있는 이른바 ‘빵버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SNS에 작성자 A씨는 "빵투어 버스를 신청했는데 주말에 가도 인기 많은 빵을 살 수 있느냐"는 글을 올렸다. 같은 날 또 다른 작성자 B씨는 "서범준이 탄 4만원짜리 버스 말고 8000원짜리 버스는 가성비 있다"며 비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빵버스는 대전 곳곳에 흩어진 유명 빵집과 동네 베이커리를 전용 버스로 순회하는 관광 상품이다. 성심당을 중심으로 형성된 대전의 '빵지순례' 문화가 지역 빵집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여러 빵집을 한 번에 방문하는 단체 관광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서범준이 45인승 빵지순례 버스에 탑승했다. 45인승 버스 안은 다양한 연령대의 승객들로 가득 찼다. 당초 택시로 운영되던 투어가 이용객이 늘면서 대형버스로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평일에 가야 그나마 살 수 있다", "주말에는 전국에서 몰려온다", "대전은 이제 빵도시다", "택시보다 낫다", "알짜배기로만 모아놨네", "서범준 버스는 비싼 버스라 잘 확인해야 한다", "웨이팅 생각보다 길지 않다", "빵버스가 여러개니 가격 잘 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대전에서는 대전시티투어의 '빵시투어'와 민간 여행사의 '빵티칸 순례버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일 운행을 시작한 빵시투어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주말 운영될 예정이다. 대전 곳곳에 흩어진 빵집 네 곳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성인 기준 탑승료는 1만원 미만이다. 빵티칸 순례버스는 평일과 주말 모두 운영되며, 탑승료는 4만원대로 상대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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