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 기술주 매수 흐름에 혼조 마감…나스닥 1.1% 상승

기사등록 2026/10/20 05:44:17 최종수정 2026/10/20 05:58:25

유가도 혼조…브렌트 하락 WTI 상승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2024.05.28.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미국 주요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저가 매수세'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38포인트(0.07%) 낮은 5만1966.0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9포인트(0.41%) 높은 7690.73으로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0.852포인트(1.11%) 상승한 2만6430.886으로 마무리됐다.

마켓워치는 이날 증시에 대해 "기술주가 지난주 매도세 이후 전반적 반등을 보이면서 대체로 상승했으나, 다우지수 하락과 국채 금리 상승으로 투자자들이 크게 기뻐하지는 못했다"고 해석했다.

CNBC는 나스닥 반등에 대해 "지난주 AI 관련주 급락 이후 투자자들이 다시 기술주로 돌아오면서 지수가 월요일(19일)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주 14% 하락을 마무리하고 2.4% 반등했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마벨테크놀로지 주가는 각각 약 3%, 4%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PHLX)는 전 거래일 대비 179.06포인트(1.61%) 상승하며 8거래일 연속 하락을 마무리하고 반등했다. 장 초반에는 413.63포인트(3.7%)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후티-사우디아라비아간 에너지 공방전이 지속되고 호르무즈 해협 불안정성이 다시 커진 가운데 국제 유가시장도 혼조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러시아 경유 공급 확대는 시장에 호재지만, 무력 충돌이 계속되면서 유의미한 유가 하방 압력으로 기능하지는 못하는 기류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0.31달러(0.28%) 낮아진 배럴당 109.5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2.25달러(2.22%) 상승한 배럴당 103.6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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