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엔 창원서 '보 철거 촉구 시민행진' 예정
이들 단체는 "영남 주민의 삶의 터전이자 젖줄인 낙동강이 15년 전 들어선 보로 인해 매년 반복되는 녹조 발생 등으로 사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낙동강 녹조 문제를 종식하고 진정한 재자연화를 이루기 위해선 보의 완전한 철거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농민등의 농업용수 이용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2028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제시한 낙동강 보 취·양수시설 개선공사 중 하류의 함안보 합천보 달성보 강정보 4개 보는 녹조 위험으로부터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2027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정부가 낙동강 수질개선에 투입한 예산이 33조원에 달한다"면서 "이는 낙동강에 설치된 8개 보를 그대로 둔 채 추진하는 수질개선 정책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름없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증명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함안보 합천보 달성보 강정보의 취·양수시설 개선공사 2027년 상반기 완료 ▲낙동강 보 철거 계획 즉각 수립 및 실행 ▲낙동강 전역 오염원 차단, 유역 주민과 생태계의 공존을 위한 종합적 회복 방안 수립을 요구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등은 '낙동강 보 철거 촉구 시민행진' 행사를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상남시장 분수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는 공연, 환경단체 대표 등 릴레이 발언, 보 철거 퍼포먼스, 분수광장에서 한서빌딩 앞 광장까지 행진, 마무리 집회 순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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