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청소년 사이버도박 상담 연계 간소화 논의

기사등록 2026/10/20 06:00:00

원민경 장관, 예방치유원 방문…'게이트키퍼 교육' 내실화

예방치유원 사업 및 지원체계 청취…자진신고제 논의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1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성평등가족부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1.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성평등가족부가 청소년 사이버도박 상담·치유기관 간 연계 절차 간소화에 나선다.

20일 성평등부에 따르면 원민경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을 방문해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박문제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부터 상담·치유까지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 근거해 설립된 도박문제 전문기관이다. 도박문제 예방과 치유를 위한 상담·교육·홍보, 조사·연구, 전문인력 양성과 치유·재활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원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한 청소년이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관 간 연계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청소년 도박문제를 현장에서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으로 연계하기 위한 '청소년 도박 게이트키퍼 교육'의 내실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예방치유원의 주요 사업과 도박문제 예방·치유 지원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제 지원 등 주요 현안과 업무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어 도박문제 상담전화인 1336헬프라인과 중앙센터, 재활공간인 해밀터, 도박엔딩 스튜디오 등 예방·상담·치유를 위한 주요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현재 성평등부는 매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조기에 선별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한 초기 상담과 예방치유원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원 장관은 "청소년 도박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지원기관과 도박 문제 전문 기관이 업무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이 도박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과 보호,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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