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수원 KT를 꺾고 시즌 2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아울러 원정 15연패에서도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오후 2시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KT와의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96-80 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2승(4패)를 기록한 데 이어, 원정 1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현대모비스는 2025~2026시즌이었던 지난 1월부터 구단 최다였던 원정 15연패 부진에 허덕였는데, 이날 KT를 꺾고 분위기를 반전했다.
3연패에 빠진 KT는 3승4패가 됐다.
현대모비스에선 다리우스 베즐리가 23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이우석, 게이지 프림이 각각 20점씩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KT에서는 패리스 배스가 홀로 31점을 쐈으나, 팀의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만 12점 차 리드를 가져가면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종료 시점에는 21점 차까지 앞섰다.
KT가 후반에 조금씩 차이를 좁혔으나, 일찌감치 벌어진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같은 시각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고양 소노가 서울 SK를 87-8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소노는 3승4패가 되면서 KT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아시아농구챔피언스리그 일정 때문에 이날이 시즌 첫 경기였던 SK는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아울러 SK는 철거 예정인 잠실실내체육관을 떠나 이번 시즌 서울 삼성 안방인 잠실학생체육관을 함께 홈으로 쓰게 됐는데, 홈 첫 승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소노에선 스카티 제임스가 20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자니 오브라이언트도 29점을 쐈다.
SK의 자밀 워니가 23점 9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였으나 첫 승을 만들지는 못했다.
1쿼터까지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지만, 소노가 2쿼터부터 점차 차이를 벌렸다.
SK도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SK는 경기 종료 55초 전 안영준의 자유투 2개에 힘입어 3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4쿼터 종료 21초 전에 나온 이재도의 3점슛을 맞고 6점 차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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