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 순직 소방관 빈소 조문
"7살 자녀 편지에 가슴 무너져…희생 잊지 않겠다"
[서울·부천=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18일 경기 부천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대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장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전 경기 부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았다.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단 장 대표는 김 소방위의 아내 등 유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장 대표는 이날 방명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임무 수행을 위해 국가가 더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정 원내대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고귀한 뜻을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작성했다.
장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지켜야 한다"며 "현장에서 희생하고 노고를 다하는 분들이 그에 맞는 예우와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더 세심하게 챙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7살 자녀가 쓴 편지를 보면서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다"며 "울면서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만 해달라'는 배우자의 한마디가 저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조문에는 정희용 사무총장, 임이자 정책위의장,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 박충권·최보윤 수석대변인,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 김민수 최고위원 등이 동행했다.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경기 부천시의 한 인쇄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전날 0시55분께 끝내 숨졌다. 이번 사고로 김 소방위를 포함해 소방대원과 공장 관계자 등 총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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