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9~30일 산불·인파 재난대응훈련…236개 기관 참여

기사등록 2026/10/18 12:00:00 최종수정 2026/10/18 12:10:23

행안부, '2026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 5월1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병원에서 성동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열리고 있다. 2026.05.1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236개 기관이 참여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특히 산불, 도로, 공연장, 다중운집인파 등 최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회재난 유형을 중심으로 실전 같은 훈련을 실시해 재난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각 기관도 지역 특성과 과거 재난 사례를 분석해 발생 빈도가 높은 고위험 재난을 훈련 시나리오로 설정하고,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기관별 훈련 내용을 보면 지난해 3월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 등을 포함한 52개 시·군·구는 산불 초기 단계에서 확산을 빠르게 막는 초동 대응과 신속한 주민 대피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산불, 유류탱크 화재, 유류 누출 등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설정한다. 에너지 수급이라는 국가 핵심 기능을 신속히 정상화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점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 서초구는 지역별 특성과 시설 위험도를 반영한 다중이용시설 안전망을 합동으로 점검한다. 공연장 화재로 인한 건물붕괴 복합재난 상황을 설정해 훈련할 예정이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실전형 훈련으로 현장 작동성을 높이고 갈수록 늘어가는 복합 재난에 대비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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