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비서실, 국정원, 금융감독원 등 국감 진행 예정
국힘 "김현지, 김용범 등 핵심 인사 반드시 국감 나와야"
민주 "정책 질의보다는 다른 의도 있어…정치공세" 반대
여야, 오는 21일께 대통령비서실 등 국감 증인 협의
18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30일까지 금융감독원, 대검찰청, 경찰청, 국가정보원,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감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대통령비서실,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감에서 김현지 제1부속실장과 김용범 전 정책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반드시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지난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절대다수 의석에 기댄 독단적 회의 운영과 김현지, 김용범 등 핵심 인사 증인 채택 거부 등으로 역대 최악의 국감이 우려된다"고 했다.
인사 검증 실패 등의 논란이 있을 때마다 빠지지 않고 거론된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증인 채택 여부가 최대 관심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 부속실장이 2기 개각 인사 등에 관여했다고 보고 국감에서 인사 관련 의혹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공세'라며 반대하고 있어 실제 증인 채택이 될지는 미지수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과 관련해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증인 채택 여부도 논란이다. 앞서 정무위에서는 김 정책실장 증인 채택이 민주당의 반대로 불발됐다. 권대영 전 금융위 부위원장 또한 재경부 1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정무위 국감을 피해갔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김용범 전 실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뿐만 아니라 부동산 정책 등 모든 정책에 책임이 있다"라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국감 증인으로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같은 인물을 여러 상임위에서 같은 사유로 반복해서 신청한다는 것 자체가 정책 질의보다는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여야는 오는 21일께 국회 운영위 증인 채택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제1부속실장과 김 전 정책실장 등의 증인 채택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우리는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라면서도 "협의를 진행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남은 국감에서 입장을 바꿔 증인 채택에 협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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