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국무회의 공개로 업무에 더 몰입…긍정적 효과 더 클 것"

기사등록 2026/10/16 14:31:40 최종수정 2026/10/16 14:40:24

"격의 없이 소통하는 자리…일부 위원들, 긴장감 등 소회 밝혀"

"농지 전수조사 등 거론이나 대통령 SNS 의견 개진 사실과 달라"

[대전=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제2차 국민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10.1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6일 '총리 주재 만찬에서 국무회의 공개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는 취지의 보도를 두고 "비공식적 자리에서 가볍게 이루어진 이야기들을 출처라고 하면서,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보도가 이루어지고 확산되고 있는 점에 대해 먼저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지난 10월2일 신임 장관들을 포함해 일부 국무위원들과 비공식 만찬을 가진 적이 있다. 신임 장관들을 환영하면서 격의 없이 소통하는 자리였지, 성격상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는 자리가 아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만찬에서 나온 의견들을 일일이 확인해드릴 수는 없지만, 당시 일부 국무위원이 국무회의에서의 긴장감 등 소회를 밝히기는 했으나, 농지 전수조사·노란봉투법 등을 포함한 일부 사례를 거론했다거나, 대통령의 SNS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는 등의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또 "이미 대통령께서도 SNS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셨지만, 국무회의는 지금도 안건에 따라 공개되는 회의와 비공개되는 회의를 구분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국무회의 논의를 생중계로 진행하는 것은 국민께 국정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부 정책에 국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함이고, 정부로서도 국민께 정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물론 국무회의 참석자들은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는 않을지 발언에 긴장하는 측면도 있겠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업무에 더욱 몰입하고 책임감을 갖게 되어 결과적으로는 긍정적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며 "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들도 이러한 생중계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국무회의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국무회의 생중계는 처음 시도하는 것인 만큼, 국무회의에 참석하시거나 시청하시는 분 중 누군가는 낯설어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 충분히 이해한다"며 "국무회의가 정부 정책을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는 자리로 기능하면서 전 부·처·청의 집단지성을 모으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 총리로서 대통령님과 국무위원 간 가교 역할도 더욱 성심성의껏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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