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日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한일 예술인 공동공연

기사등록 2026/10/15 15:31:47

시즈오카 오키츠페어 연계 전통문화 교류

조선통신사 소재 공동창작 작품도 선보여

[부산=뉴시스] 조선통신사 행렬재현. (사진=부산문화재단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10~11일 일본 시즈오카시 오키츠 지역에서 열린 '제26회 시미즈항 오키츠페어'와 연계해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과 한일 예술인 공동창작 공연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키츠 평생학습교류관에서는 조선통신사를 소재로 '춤추자! 조선통신사' 공연과 부산 지역 예술단체 '전통연희공연집단The'의 풍물놀이가 펼쳐졌다.

이어 11일에는 한일 시민과 예술인들이 오키츠역에서 세이켄지까지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고 국서교환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렬에서는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공동창작 작품 '걸어가다(Walking On)'도 선보였다. 조선통신사가 오갔던 역사적 공간에서 양국 예술인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을 공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부산문화재단과 시즈오카시는 2015년부터 조선통신사를 매개로 공연과 전시, 청년 교류 등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교류 10주년을 맞았으며, 올해는 양국 예술인의 공동창작으로 교류 범위를 확대했다.

송성준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조선통신사라는 공통의 역사적 자산을 바탕으로 양국 예술인 간 창작 교류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역사적 자산을 매개로 한 지속적인 민간 문화교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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