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망궐례, 격쟁, 바느질부대

기사등록 2026/10/15 11:41:09

평택시, 내달 7일 개최

[평택=뉴시스] '숨쉬는 500년 객사-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내달 7일 팽성읍 일원에서 조선시대 행렬과 의례를 재현하는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이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팽성읍 객사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주민들이 직접 재현하는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이다.

행렬은 옛 관아 터로 추정되는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팽성읍 객사까지 이어진다. 주민과 외국인 참가자들이 전통 복식을 입고 함께 걷는다.

객사에서는 조선시대 지방관이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향해 예를 올리던 '망궐례'를 재현한다.

행렬 도중에는 백성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현감이 이를 듣는 '격쟁'도 펼쳐진다.

주민 34명이 지난 5월부터 직접 제작한 전통 복식을 입고 참여하는 '바느질부대'도 행렬에 합류한다.

사전 신청자는 전통 복식을 무료로 빌려 시민 행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평택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