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이태원 참사 4주기 맞아 "160분의 별들, 잊지 않겠다"(종합)

기사등록 2026/10/14 18:18:05 최종수정 2026/10/14 19:14:24

한 총리 '별들의 집' 방문해 추모 행사·지원 방안 논의

한 총리 "일상 회복 지원"…유가족 "오늘 자리, 큰 위로"

정부, 올해도 참사 4주기 추모행사 유가촉측과 공동 주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를 앞두고 14일 서울 종로구 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집'에서 열린 유가족 간담회 시작 전 추모의 메시지를 적고 있다. (공동취재) 2026.10.1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4일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유가족들과 만나 "유가족께서 겪어온 고통과 상실의 무게를 더 무겁게 느끼고, 일상 회복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있는 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집'에서 유가족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참사로 소중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그날의 슬픔과 아픔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시민 모두가 온전히 기억할 수 있도록 추모 행사를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에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지난 정부 때 재난 참사가 일어나고 너무나 소외돼 정부의 따뜻한 위로나 위안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해 오늘 같은 자리가 큰 위로가 된다"면서 "앞으로도 저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추모 사진과 전시를 둘러본 뒤 메모장에 '160분의 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 총리는 또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를 주재하며 추모사업, 재단 선정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심의했다.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가족 측과 공동으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한 총리는 행사 준비상황을 확인·점검하고 추모시설 조성 및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 추진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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