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고객 자산 피해 없어…보안 강화·당국 조사 적극 협조"

기사등록 2026/10/14 17:38:50

금융권 침해사고 16곳에 고팍스 포함…"보안 체계 강화"

한 자릿수 계정에 비정상 로그인 시도…이상 징후 탐지·대응

고팍스CI(사진=고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는 14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금융권 침해사고 발생 업체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고객 자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트리미에 따르면 한 자릿수의 계정을 대상으로 비정상적인 로그인 시도가 있었으나,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통해 관련 징후를 포착하고 대응 조치를 취했다.

김나영 고팍스 대표는 "현재까지 고객 자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면밀한 조사와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지속하고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차세대 IT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조속히 완료하는 등 고객 보호와 보안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금융위는 신한은행 침해사고 전후로 피해가 확인된 금융회사가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업·전자금융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가상자산사업자 등 전 업권에 걸쳐 총 16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성명과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등 약 10만건이다. 금융위는 계좌 비밀번호나 카드번호 등 직접적인 부정결제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정보의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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