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냉각재 유출된다면…고리2호기 첫 사고관리 훈련

기사등록 2026/10/14 17:03:48 최종수정 2026/10/14 17:58:24

한수원 고리본부, 다중방호 사고관리전략 첫 적용

[부산=뉴시스] 14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방사능 방재훈련과 연계한 고리2호기 최초 사고관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제공) 2026.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는 방사능 방재훈련과 연계한 고리2호기 최초 사고관리 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본부 비상요원 2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리2호기에서 원자로 냉각재가 유출되는 사고가 지속·악화해 중대 사고로 이어지는 위기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특히 본부는 이번 훈련에 '다중방호 사고관리전략'(MACST)을 실제 처음 적용했다. MACST는 극한의 자연재해나 중대 사고로 안전설비가 일부 기능을 잃더라도 원자로 노심 냉각 기능을 유지·복구하고 격납건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훈련은 MACST에 기반해 복합 재난 상황에서의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내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반병훈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훈련으로 최근 도입된 다중방호 사고관리전략의 실효성과 본부의 위기관리 역량을 검증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관리와 완벽한 방호 체계를 바탕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고리본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