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스 등 민주당 지도부 공동성명
중간선거 임박한 수색 시점 문제제기
법무부 "법원 승인 영장 집행"
1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연방 요원들은 이날 오전 오마르 의원의 워싱턴DC 자택을 수색했다. 민주당은 연방정부 권한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캐서린 클라크 원내총무, 피트 아길라 의원총회 의장은 공동성명에서 "이번 수색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연방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계속 이용되고 있는지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극우 세력이 수년간 오마르에게 인신공격과 근거 없는 비난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간선거가 3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현역 의원과 가족의 집을 수색한 점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미국 국민은 투명한 설명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국토안보부와 법무부의 권력 남용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오마르 의원실은 "의원은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기간 공격이 연방 수사기관을 동원한 압박으로 확대됐다며, 대통령이 정부 권한으로 정적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진행 중인 연방 형사수사와 관련해 국토안보수사국(HSI)이 법원의 승인을 받은 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소말리아 출신 귀화 시민인 오마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을 비판해왔다. 올해 1월16일 청문회에서는 미네소타주 단속을 "정치적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민법 집행을 명분으로 과도한 연방 권한과 폭력이 행사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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