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면 라떼 생각" 카페업계, 라떼 선택지 다채

기사등록 2026/10/13 12:00:00

호지차·말차부터 쌀라떼까지 선택지 넓혀

우유 대신 오트 음료 활용한 메뉴도

[서울=뉴시스] 빽다방, '호지차라떼' 출시 (사진=더본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시즌을 맞아 카페 업계가 다양한 라떼 신메뉴를 내놓으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카페라떼뿐만 아니라 호지차, 말차로 선택지를 넓히고 우유 대신 오트 음료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도 선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빽다방 등이 가을 시즌을 맞아 다양한 라떼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호지차, 말차 등 커피를 마시지 않는 소비자의 라떼 선택지를 넓혔다.

빽다방은 볶은 찻잎에 우유를 더한 '호지차라떼'를 비롯한 신메뉴를 출시하며 차와 쌀, 견과류의 풍미를 담은 가을 시즌 라떼 라인업을 확대했다.

호지차라떼는 찻잎을 볶아 만든 차인 '호지차'를 라떼로 구현한 메뉴다. 차의 풍미는 살리면서 쌉싸름한 맛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쌀의 담백한 풍미를 라떼로 맛볼 수 있는 '우리쌀라떼'와 견과류의 고소함과 카라멜의 달콤함을 함께 담은 '토피넛라떼'도 선보인다.

앞서 지난달에는 '챔피언스 블랙벨벳 라떼'를 출시한 바 있다.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엄보람 바리스타와 협업한 음료다.
(사진=스타벅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타벅스는 가을 시즌 음료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에 이어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선보였다. 쌉싸름한 말차에 달콤한 글레이즈드 폼과 번트 카라멜의 풍미를 더한 메뉴다.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지난해 처음 선보여 350만잔이 판매된 바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국내산 호지차로 만든 티 라떼에 글레이즈드 폼을 올린 음료다. 말차의 뒤를 잇는 새로운 티 트렌드를 반영했다.

스타벅스의 가을 대표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블글라'로 불리며 소비자의 호응을 얻으면서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가을 선보여 누적 판매량 3000만잔을 돌파했다.

이디야커피는 오트 음료를 활용한 '오트커피'와 '오트콜드브루'를 선보이며 우유가 들어간 라떼 대신 선택할 수 있는 메뉴를 확대했다.

'오트커피'는 고소한 오트 음료와 진한 에스프레소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커피 음료다. '오트콜드브루'는 부드러운 오트 음료에 깔끔한 콜드브루를 더했다.

이번 신메뉴는 오트 음료를 선호하는 고객에게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처음 접하는 고객은 오트 음료의 고소한 풍미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이디야커피는 설명했다.

한편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의 라떼 선호도는 증가하는 추세다. 빽다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달달연유라떼와 바닐라라떼, 카라멜마끼아또,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 주요 라떼류 5종의 월평균 판매량은 2021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 오트 음료 활용 커피 2종.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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