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푸조 헤리티지 기반한 전기 콘셉트카 제시
중국 브랜드는 "유럽 위해" 현지 시장 공략 강화
프랑스 기반 르노(Renault)그룹을 비롯해 푸조(Peugeot)가 소속된 스텔란티스(Stellantis)그룹의 '헤리티지 기반 전기차' 발표에 취재진이 몰렸다.
◆에스파스 기반 E-스페이스 콘셉트카 꺼낸 르노
르노는 1984년 처음 선보인 에스파스 디자인과 공간 개념을 미래적으로 재해석한 E-스페이스 콘셉트카를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전장 4720㎜ 전기 밴 형태로 프랑스 고속열차 TGV처럼 네 명이 서로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실내 배치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전면에 배치된 R5 터보 3E는 '르노 5 터보'와 '터보 2'를 전동화로 재해석한 미니 슈퍼카다.
알핀, 다치아, 르노프로+를 포함해 르노그룹은 5144㎡ 규모 부스에서 신차 6종과 차량 50여대를 전시했다.
스텔란티스그룹은 파트너사 립모터를 포함해 8개 브랜드가 전시장을 마련해 콘셉트카 9대와 차량 60여대를 선보였다.
푸조의 E-T16 콘셉트는 205 T16 40주년을 기념한 차량으로 전기 모터로 최대 816마력을 내는 고성능 차다.
푸조 RCZ비전은 스포츠쿠페 RCZ 기반 차량으로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했다.
중국 브랜드는 파리 모터쇼를 계기로 본격적인 유럽 공략에 나섰다.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은 '유럽 안에서, 유럽을 위해(In Europe, For Europe)'를 내세웠다. 유럽 브랜드가 올해 초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내세운 '중국 안에서, 중국을 위해(In China For China)'와 대조된다.
BYD, 장안자동차, 샤오펑, 지커, 리오토, 체리자동차, 링크앤코, 지리자동차 등은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BYD, 상하이자동차(SAIC), 체리자동차, 립모터 등 중국 업체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74만5557대를 판매했다. 유럽 시장 내 중국계 브랜드 합산 점유율은 8.1%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신형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베이온으로 좁은 골목이 많은 유럽 콤팩트카 수요를 공략한다.
기아는 전기차인 EV2·3·4·5·6·9 GT 모델과 셀토스·K4 하이브리드 모델을 유럽에 선보인다.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인 유럽을 정조준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