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전사자도 2만8000명 수준 추산…우크라군 사상자는 약 5000명
우크라 "러군 월간 인명손실 올해 최대"…추가 병력 동원 가능성도 제기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는 11일(현지시간) 익명의 나토 당국자가 이같이 추산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9월 한 달간 5만명 넘는 사상자를 냈으며, 이 가운데 전사자는 2만8000명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같은 기간 우크라이나군 사상자는 약 5000명으로 봤다.
두 수치를 비교하면 러시아군의 사상자가 우크라이나군의 약 10배에 달한다. 다만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우크라이나 당국이 자국군의 인명손실을 공개하지 않아 수치를 독립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도 지난 9월 러시아군의 인명손실이 4만6230명에 달해 올해 들어 월간 최대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나토 당국자의 추산보다는 적지만 대체적인 손실 규모는 비슷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에 대규모 인명손실을 입히는 것을 전쟁의 전략적 목표로 제시해 왔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당시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지난 1월 러시아군을 매달 5만명씩 사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 정도의 손실이 이어지면 러시아의 전쟁 지속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공세를 이어가면서 손실 병력을 보충해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군 총참모부가 필요할 경우 올해 약 30만명을 동원하고, 2027년에도 약 30만명을 추가 동원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11일 기준 러시아군의 누적 인명손실을 155만2840명으로 집계했다. 이 수치에는 전사자와 부상자뿐 아니라 포로와 실종자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정부는 종합적인 병력 손실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나토 당국자와 우크라이나 측이 제시한 인명손실 수치를 독립적으로 검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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