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진민아 인턴기자 = 전국 유명 떡집을 한데 모은 백화점 팝업스토어가 ‘떡지순례’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수시간 기다려 제품을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실제 제품의 구성과 크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후기가 나오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에서 진행 중인 '전국떡지순례2' 팝업스토어에서 찹쌀떡을 구매한 소비자의 후기가 확산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투명한 사각 용기에 찹쌀떡 4개가 담겨 있다. 용기 안에 빈 공간이 넓게 남아 있어, 떡이 용기를 가득 채운 홍보 사진과 비교하면 실제 제품의 크기와 구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시식용 떡 아니냐", "홍보 사진에 비해 내용물이 너무 적어보인다", "저 크기의 찹쌀떡 4알에 4500원이면 비싸게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본점에서 해당 제품을 접했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아쉬움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찹쌀떡 8개가 한 팩에 가득 담긴 본점 제품 사진을 공개하며 “본점에서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했다. 최근 방문 후기 등에 따르면 본점에서는 8개입 한 팩이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는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팝업에도 가려고 했는데 사진을 보니 망설여진다”며 팝업 제품의 구성과 가격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비슷한 반응은 현장에서도 나왔다. 지난 주말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긴 대기 끝에 제품을 구매한 한 소비자가 직원에게 불만을 표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소비자는 본점의 판매 구성을 언급하며 "우리가 고작 4알 사자고 3~4시간 기다린 줄 아느냐"는 취지로 항의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지역 유명 떡집을 가까운 백화점 팝업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은 반갑지만, 실제 팝업 제품의 구성과 외관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이어졌다.
반면 “애초에 4구라고 안내돼 있었고 기다린 것은 소비자의 선택 아니냐”, “팝업 특성상 판매 물량이 한정돼 있으니 본점과 가격이나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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