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방송인 홍석천이 금연 한 달여 만에 체중이 6~7㎏ 늘었다며 사과와 요거트, 견과류를 곁들인 식단을 공개했다.
최근 홍석천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금연 한 달이 넘어가면서 6~7㎏ 증량. 다이어트하자"라는 글과 함께 직접 준비한 식단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자른 사과와 작은 빵, 방울토마토와 블루베리, 캐슈너트와 호두를 곁들인 요거트가 담겼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회춘해 보자. 금연 2주 지나면서 몸무게 78㎏, 인생 최고 무게 찍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제 운동, 식단, 건강 잘 챙겨보자"라며 체중 관리 의지를 드러냈다.
식단에 포함된 사과는 포만감을 유지하고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영양과학과 연구진이 2009년 국제학술지 '에피타이트'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성인 58명을 대상으로 사과와 사과 소스, 사과 주스 등을 먹은 뒤 식사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식사 전 통사과를 먹은 경우 사과와 점심을 합친 총열량 섭취가 아무것도 먹지 않은 경우보다 15% 적었다.
연구진은 "통과일은 퓌레나 주스보다 포만감에 더 큰 영향을 주며, 식사 시작 때 과일을 먹으면 에너지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석천처럼 사과를 갈지 않고 씹어 먹는 방식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금연 후 체중이 늘어나는 현상도 연구로 확인됐다. 프랑스와 영국 연구진이 62개 연구를 종합해 2012년 의학학술지 BMJ에 발표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금연자의 체중은 1년 뒤 평균 4.7㎏ 증가했다. 특히 체중 증가분의 상당 부분이 금연 초기 3개월에 집중됐다. 다만 모든 금연자에게 같은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요거트는 첨가당이 적은 제품을 고르고, 열량이 높은 견과류는 먹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특정 음식에만 의존하기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 조절, 꾸준한 신체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금연 후 체중 관리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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