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분당은 역시 S급"…김구라 채널에서 매긴 '신도시 부동산 등급표'

기사등록 2026/10/13 00:00:00

광교, 위례, 동탄2신도시, 평촌 A등급

[서울=뉴시스] 방송인 김구라가 부동산 전문가들과 함께 수도권 1·2기 신도시 15곳의 입지와 주거환경, 미래 가치 등을 비교해 등급을 매겼다. (사진=그리구라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부동산 전문가들과 함께 수도권 1·2기 신도시 15곳의 입지와 주거환경, 미래 가치 등을 비교해 등급을 매겼다.

지난 9일 김구라는 김종효 알파경제 이사,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과 함께 '그리구라' 유튜브 채널에서 '수도권 1·2기 신도시 티어메이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가장 높은 S등급에는 판교와 분당이 이름을 올렸다. 판교는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바탕으로 전체 신도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소장은 "판교는 부자 동네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와 백화점, 교통이 있다"고 설명했다. 분당 역시 탄탄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 재건축 기대감 등을 바탕으로 높은 등급을 받았다.

A등급에는 광교, 위례, 동탄2신도시, 평촌이 차례로 선정됐다. 광교와 위례는 뛰어난 입지와 주거환경을 강점으로 인정받았으며, 동탄2신도시는 최근 두드러진 상승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평촌은 노후화와 다른 신도시의 성장으로 상대적인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우수한 학군과 높은 주거 만족도를 바탕으로 A등급을 유지했다.

B등급에는 동탄1신도시, 일산, 중동이 포함됐다. 동탄1신도시는 동탄2신도시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을 받았지만 최근 상승세와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기 신도시를 대표하는 일산과 중동은 생활 인프라와 입지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각각 일부 상권의 노후화와 상대적으로 작은 도시 규모가 약점으로 지적됐다.

검단과 산본은 C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검단은 신축 아파트가 많고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기존 신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가격과 인지도가 한계로 꼽혔다. 1기 신도시인 산본은 재건축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작은 도시 규모와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가격 등으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가장 낮은 D등급에는 김포 한강, 운정, 고덕, 양주가 포함됐다. 서울과의 물리적 거리와 교통망의 한계 등이 주요 약점으로 꼽혔지만 교통 인프라 확충과 산업 발전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들로 평가됐다.

출연진은 이번 평가가 신도시 간 우열을 나누려는 목적이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인식과 주택가격 흐름 등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살펴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신도시에 사는 분들도 방송을 보실 텐데, 객관적으로 정보를 드리면서 재미를 주려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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