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역량 결집해야"

기사등록 2026/10/08 14:17:56

전북자치도의회 전북미래성장포럼 연구회, 전략 토론회

"혁신도시 집적화, 시군 특화 산업 연계로 전북 전체 상생"

[전주=뉴시스] 8일 전북자치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전북혁신도시 중심의 2차 공공기관 유치 전략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08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를 앞두고 전북자치도 시·군 간 소모적인 유치 경쟁을 지양하고, 전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유치 역량을 결집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전북미래성장포럼 연구회'는 8일 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전북혁신도시 중심의 2차 공공기관 유치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북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노경만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는 전북연구원 김시백 선임연구위원의 발제와 전주시정연구원 최창성 박사, 전북대학교 김경아 교수, 전북도 임철언 기획조정실장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시백 선임연구위원은 1차 이전기관(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을 기반으로 부족한 기능을 보완할 것과 공적자산운용·정책금융, 농생명 바이오, 기후테크, 사회투자서비스, 공간·피지컬AI·방산 등 5대 주력산업 분야 40개 유치 희망 기관을 제시하고, 분야별 매칭 전략을 제안했다.

특히 본사와 정책·금융·데이터 등 핵심 의사결정 기능은 혁신도시로 집적하고, 시험·실증·생산지 원 등 현장 기능은 익산·정읍·완주·군산·새만금 등 시·군 산업거점과 연계하는 '집적과 연계의 2트랙 구상'을 강조했다.

토론회를 이끈 노경만 의원은 "공공기관 유치는 단순한 기관 수 늘리기나 지역 내 나눠 먹기식 분산 배치가 돼서는 안된다"며 "기존 1차 이전기관들이 축적해 온 연금금융, 농생명, 공간정보 등의 앵커 인프라를 실질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공공기관들이 혁신도시에 집적돼야만 전국 타 시·도와의 치열한 유치전에서 압도적인 명분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전북미래성장포럼 연구회는 전북의 미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 연구모임으로, 노경만 의원을 비롯해 송재영, 박수형, 김나영, 박병철, 윤해아, 임종명, 한준희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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