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에스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열 관리 솔루션 리더 도약"

기사등록 2026/10/08 13:55:45

다산네트웍스 자회사…대형 에너지 플랜트 적용 AFC·ACC 주력

검증된 공랭식 열관리 경쟁력…AIDC 냉각·ORC 등 신규 시장 공략

(사진=디티에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향후 10년이 아니라 향후 30년 향후 50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하는 부분들은 다양한 예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기업을 발전시켜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하겠습니다."

김중일 디티에스 대표이사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전략과 비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디티에스는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시설, 정유와 석유화학 공정, 복합화력발전소 등 대형 에너지 플랜트에 적용되는 AFC(Air Fin Cooler)와 ACC(Air-Cooled Condenser)를 설계·제작한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30개국 이상에서 누적 284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글로벌 상위 20개 EPC(설계·조달·시공) 기업 중 15개사의 협력 공급망에 등록됐다.

핵심 경쟁력은 프로젝트별 운전 조건을 반영한 맞춤형 열 설계다. 자체 개발한 열 관리 소프트웨어와 핀(Fin) 원천기술로 열 전달 성능과 공기 유동 저항을 최적화하고, 초저소음 설계와 글로벌 품질 인증으로 고객 요구에 대응한다. 동일 엔드유저 기준 최대 27회, 동일 EPC 기준 최대 15회 반복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427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91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42.9% 증가했다. 상반기 말 수주잔고는 1293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상장 이후 LNG 설비 증설과 발전 인프라 투자 확대에 맞춰 주력사업 수주를 늘린다는 목표다. 중동 지사를 거점으로 현지 EPC 파트너십을 넓히고, AI 데이터센터 냉각과 ORC(유기랭킨사이클) 폐열발전으로 성장축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칩 직접 액체냉각 확산에 대응해 냉각수의 열을 외기로 방출하는 드라이 쿨러(Dry Cooler) 공급을 추진한다. 플랜트 사업에서 축적한 열설계 기술과 초저소음 설계를 바탕으로 국내외 도심형 데이터센터의 냉각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중일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주력사업의 수주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 냉각과 ORC 등 신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티에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222만8917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7000~1만8500원, 공모예정금액은 379억~412억원이다.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일반청약은 오는 13~14일 진행된다.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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