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강경파 향해 "필요한 부분 당에서 제어" 경고
김 대표는 이날 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 방송 '민티07'에서 '대통령을 흔드는, 고유 권한인 인사권까지 빼앗으려는 하극상의 소수 목소리가 크고 너무 잦다'는 취지의 댓글에 "우려를 충분히 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마 결국 각자 처해 있는 입장과 상황, 자기의 어떤 위치와 역할에 맞게 어떤 뜻이 있더라도 전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싶다"며 "주로 최근에 제기되는 말씀은 여당의 의원과 공직자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말씀을 주시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제가 여당 의원들에 있어서 절제가 필요하고, 또 필요한 부분은 당에서 제어하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최근에는 아마 공직자분들에 대해서도 그런 문제를 제기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는 서울고검 차장검사 당시 윤석열 전 총장을 비호하기 위해 윤석열 징계 반대 불법 집단행동을 한 친윤(친윤석열), 친한(친한동훈) 검사"라며 "대검 형사부장 당시 검찰개혁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한 검찰주의자"라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국회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줄었다는 취지의 댓글에는 "전체적으로 경색되고, 극으로 치닫지 않도록 하는 노력을 하는 면이 있다"며 "원내에서도 그렇게 잘해주고, 저도 어쨌든 야당 대표와 관계가 경색되지 않도록 나름 하는 면이 있다"고 했다.
이어 "국정감사 중에는 본회의를 열지 않지만, 꼭 필요한 민생 입법 사안이 누적되면, 그것도 바로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청년 정책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10대 당원 숫자가 현재 200명 정도 넘는데, 따로 만남도 하고 간담회도 가져보려고 한다"며 "'김민석 대표가 들어온 후 민주당이 무엇에 가장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중에 기록이 되고 싶은가'라고 묻는다면 10년 후, 20년 후에도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민주사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청년들과 다시 접점을 넓혀가는 민주당으로 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안성에서 농업인 간담회 및 벼 베기 현장을 체험했다. 김 대표는 최근 불거진 농지 전수조사 관련 논란에 대해 "극단적인, 정말 문제가 되는 투기 부분만을 정리하는 것 외에는 전체적인 농업 현장의 상황을 정상화한다는 취지인데 요새 너무 이렇게 좀 부풀려져서 오해도 있고 우려도 있다"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말했는데 더 노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