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제넨텍에 기술 이전한 비만 신약 'HM17321'의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현재 임상 1상 중임을 고려했을 때 상업화까지 누적 성공확률 10%, 할인율 9%, 글로벌 피크 매출 20억 달러, 로열티 10%를 적용해 산출된 가치는 약 2013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M17321은 한미약품의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 HARP-pSAR로 서열을 설계하고 선택성을 최적화한 물질"이라며 "HARP-pSAR는 수십 건의 내부 실험 결과만으로 표적, 비표적 수용체 활성을 정확히 예측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랜 기간 지속형 펩타이드를 개발하며 쌓은 실험 데이터가 그대로 기업 경쟁력이 될 수 있어 다른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살아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에페 오토인젝터주'에 대해서는 "국내 비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시판 비만치료제 대비 가격에서의 이점을 내세워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제적 부담이 비만 치료 중단의 주요 원인인 상황에서 약가 경쟁력이 증명된다면 점유율 상승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다각화된 비만 포트폴리오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남아있다"며 삼중작용제 HM15275, MSD가 진행 중인 MASH 후보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 등이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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