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HD현대, 10월 사장단 인사 단행
이상균 부회장, 조선 총괄 부회장 올라
조선 사업 성장과 신사업 확장 등 주도
사장 승진 조민수, 안전총괄 대표 맡아
조선 불확실성 대비와 안전 강화 초점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부회장을 조선 사업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조선 사업의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사장단 인사에 나선 것이다.
HD현대가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빠른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것은 조선 사업의 미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안전 경영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HD현대는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상균 총괄 부회장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등 조선 계열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발굴한다.
또한 회사별 대응 전략과 세부 실천 계획 수립, 업무 조정을 통한 시너지 확대 등 그룹의 조선 사업 전반을 지휘한다.
아울러 데이터센터용 엔진 발전 사업,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진출 등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HD현대는 이번 인사에서 HD현대중공업 조선 사업 대표인 조민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HD현대중공업 안전 총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966년생인 조민수 신임 사장은 입사 후 줄곧 조선업 현장을 지킨 조선 현장 전문가다.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 안전의 실행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적임자란 평가다.
이번 인사로 HD현대중공업은 이상균 총괄 부회장과 조민수 사장의 공동 대표 체제가 된다.
금석호 사장은 경영 지원 총괄 사장 역할에 집중한다.
이번 인사에서는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한주석 부사장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 박찬혁 부사장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주석 신임 사장은 1966년생으로 해군사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1994년 HD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에 입사했다.
33년간 선박용 엔진의 설계 및 연구개발(R&D), 생산, 영업 등 전 분야를 두루 경험한 엔진 전문가다.
HD현대중공업이 8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데이터센터용 발전용 엔진 공장 증설은 물론 자회사인 HD현대마린엔진 및 HD현대엔진과의 시너지 확보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박찬혁 신임 사장은 1962년생으로 한양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건설기계 생산 현장을 지킨 현장통이자 생산, 품질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유럽과 중국 등 해외법인장을 거쳐 글로벌생산본부장, 품질생산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9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핵심 사업인 조선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조선업 위상을 지켜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끊임없는 경쟁력 강화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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