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36%…28년째 가동 소각장 대체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맞춰 하루 50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새 소각시설을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7일 밝혔다.
새 소각시설은 중원구 상대원동에서 28년째 가동 중인 기존 쓰레기 소각장을 대체하는 시설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당초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공사 초기 소각시설 주변 주민들의 반발로 공사 차질이 빚어져 3개월 정도 늦춰졌다.
이 시설은 환경에너지시설 전체 부지 7만6000여㎡ 가운데 현 소각장 옆 6500㎡ 부지에 들어선다. 2024년 8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36%다.
시설이 완공되면 1998년부터 가동 중인 하루 처리용량 600t 규모의 기존 소각장을 대체한다. 사업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 시행자가 준공 후 20년간 시설 운영을 맡는다.
시는 소각시설 건립에 따른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간접 영향권 주민들과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소각장 반경 300m 이내 간접 영향권에 거주하는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 시설 건립과 폐기물 반입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민 고충과 의견을 수렴해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생활폐기물의 소각·재활용 등 적정 처리 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주민들과 협의를 이어가면서 대체 소각시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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