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수도권과 '도농 상생' 파크골프장 제안

기사등록 2026/10/07 10:05:24

부지 공유해 체육·휴양 결합…생활인구 유입 기대

[횡성=뉴시스] 횡성군청 청사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수도권의 생활체육·복지 수요와 지역의 자연환경·부지를 결합한 새로운 도농 상생 모델을 제안한다.

횡성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자원 활용의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3세대 도·농 Win-Win형 공유모델'을 구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핵심은 행정구역을 넘어 도시와 농촌이 가진 공간적 한계를 서로 보완하는 방식이다. 수도권은 부족한 체육·휴양 공간을 확보하고 횡성은 방문 수요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구조다.

첫 모델로 ‘상생형 파크골프장과 체류형 힐링센터 공동 조성’을 제시했다. 대도시의 부지 부족과 군의 재정 부담을 덜면서 양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체육·휴양 공간을 조성하자는 구상이다.

수도권 주민은 청량리역에서 KTX로 1시간대에 이동해 파크골프와 휴양,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체류객의 소비가 상권으로 이어지면서 생활인구와 관계인구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 교통과도 연결한다.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지역사랑 철도여행과 통합교통 연계(MaaS) 등을 접목해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도권과 자원을 나눈 경험도 갖고 있다. 서초구 수련원과 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토대로 연수원·교육원·자연체험학교·실버학교·농촌유학 등으로 연계 대상을 넓히고 농촌민박, 그린투어리즘, 워케이션 등 새로운 교류 모델도 발굴할 방침이다.

박근식 교육체육과장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서로 가진 자원을 나누면 수도권은 부족한 복지·생활체육 공간을 확보하고 횡성은 방문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재원 분담과 이용권 보장 등 구체적인 방안을 수도권 지자체와 협의해 단순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도농 상생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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