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의례에 현대 금속공예 접목
김혜경 여사 진수 줄 절단에 사용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김현주 교수(공예전공)가 전통 의례와 현대 금속공예를 접목한 명명도끼로 해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대호김종서함'의 출발을 알렸다.
7일 전남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달 30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열린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에 사용할 명명도끼를 제작했다.
진수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김 교수가 만든 명명도끼로 진수 줄을 절단했다.
명명도끼는 함정의 탄생을 알리는 의례 도구다.
김 교수는 진수 줄을 끊는 도구의 기능과 함정의 출발을 기념하는 상징성을 함께 고려해 작품을 설계했다. 전통 의례 도구의 의미를 현대적인 형태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금속공예 작가인 김 교수는 오랫동안 연구해 온 금속 재료의 특성과 제작 기법을 토대로 작품의 형태와 소재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의례의 상징성과 공예 작품의 조형미를 함께 담아냈다.
대호 김종서함은 19년 전 '세종대왕함'으로 시작한 6척의 국산 이지스함 개발 계획의 마침표를 찍는 6번째 함정으로 자주국방의 핵심 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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