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세계유산 4곳 무대로 25일까지 개최
7일 안동시에 따르면 하회마을과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전은 '사유의 세계유산, 통섭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공연과 미디어 콘텐츠, 전시, 체험 등 4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전은 9일 봉정사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 하회마을 만송정 일원에서 공식 개막식을 갖는다.
창작판소리와 하회별신굿탈놀이, 세계유산 영상과 공연, 드론 연출에 이어 하회선유줄불놀이가 펼쳐진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10일과 17·24일 열린다. 만송정과 부용대를 배경으로 줄불과 낙화 등이 어우러지는 하회마을의 대표 전통놀이다.
하회마을에서는 종가와 고택을 활용한 '우리가 가꾸는 세계유산'과 '21세기 징비록과 만인소' 등이 진행된다.
도산서원에서는 퇴계 이황의 사상과 삶을 현대적으로 조명한다. 9일 '다시 부르는 도산십이곡'을 비롯해 미디어극 '도산도', 야간 개장 '도산 명월', 라이팅 퍼포먼스 '성학의 빛' 등이 마련된다.
봉정사에서는 음악과 명상, 산사 체험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9일 전야제와 17·24일 음악회, 18일 오은영 박사와 회주스님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봉정사에서의 하룻밤' 등이 운영된다.
병산서원에서는 서애 류성룡과 '징비록'을 주제로 한 '병산이 기억한 평화'가 목·금요일 밤에 열린다. 레이저와 조명, 음향을 활용해 임진왜란과 '징비록'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주말에는 '풍류병산'이 진행된다. 15일에는 한국의 서원 9곳 관계자가 참여하는 서원 활성화 포럼이 열린다.
12일에는 하회마을 탈놀이전수관에서 한국·중국·우즈베키스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어린이 세계유산 도슨트'도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에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오늘의 시각으로 경험하고 미래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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