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우즈베크전서 전반 6분 프리킥 득점
대표팀·프로팀 합쳐 통산 301골 기록
1978년 12월17일 이후 47년 9개월 21일 만
'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9~10월 A매치 마지막 일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모레노호는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면서 데뷔전 승리를 기록했지만, 28일 우루과이전에서 1-4 패배를 당했다.
10월2일 베네수엘라전에서는 0-0 무승부에 그쳐 상황을 반전하지 못했으나, 이날은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모레노호 체제 두 번째 승리는 한국 남자 축구 역사가 새로 쓰여 의미는 배가 됐다.
손흥민은 전반 4분께 상대 박스 앞에서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 손을 맞혀 프리킥을 얻어냈고,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직접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우루과이전 골로 차 전 감독이 기록한 A매치 최다 득점 58골 고지를 밟았던 손흥민은 이날 다시 득점하며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록 경신은 1978년 12월17일 방콕 아시안게임 당시 차 전 감독이 중국전에서 터뜨린 득점 이후 장장 47년 9개월 21일, 1만7461일 만에 이루어졌다.
손흥민의 A매치 데뷔골은 2011년 1월18일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인도전에서 터졌다.
그는 자신의 3번째 A매치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차세대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그리고 아시안컵,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등 수많은 주요 대회, 여러 경기를 소화하면서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측면은 물론, 최전방과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데뷔골을 기록한 이후 5740일, 약 15년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한국 축구의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함부르크(20골)와 레버쿠젠(29골·이상 독일), 토트넘 홋스퍼(173골·잉글랜드) 등 유럽에서 많은 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현재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20골을 터트렸다.
국가대표팀에선 59골, 프로팀에선 242골을 작성했다.
내달 예정된 11월 A매치는 원정으로 치러질 예정인데, 손흥민이 올해 안에 60골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후반 26분 오현규(베식타시)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일찍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15분 오세훈(시미지 S펄스)의 추가골 이후 굳히기에 들어가 우즈베크전을 무실점 승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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