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태권도 안향식, 첫 경기 16강서 고배…초대 챔피언 무산[나고야AG]

기사등록 2026/10/02 10:24:18

베트남에 0-2 패배…겨루기 남자 58㎏급 출전 준비

[도요하시(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버추얼 태권도 혼성 개인 16강전에서 한국 안향식이 베트남 쩌우응옥뚜옛상을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6.10.0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태권도 국가대표 안향식(용인대)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 도입된 버추얼 태권도에서 초대 챔피언에 도전했지만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안향식은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버추얼 태권도 16강전에서 쩌우응옥뚜옛상(베트남)에 1-2(0-240 180-0 0-400) 패배를 당했다.

한국 태권도 선수단 중 유일하게 버추얼 태권도에 출전한 안향식은 잇따라 머리 공격을 내줘 1게임을 뺏겼다.

반격에 나선 안향식은 13차례 발차기에 성공해 2게임을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 3게임에서 머리 공격만 4번 내준 끝에 패배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버추얼 태권도는 태권도 기술과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한 종목으로, '모션 트레킹'이라고 하는 동작 추적 기술이 갖춰진 센서를 부착해 가상 공간에서 캐릭터로 경기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다.

가로·세로 4m 크기의 경기장에서 함께 경쟁하는 혼성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총 16명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제한 시간 동안 상대의 파워 게이지를 소진시켜 남은 게이지가 더 많은 선수가 승리하며, 승부는 3전 2승제로 결정된다.

한편 안향식은 같은 날 오후 2시30분 시라위트 마하마드(태국)와의 겨루기 남자 58㎏급 16강전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을 벌인다.

오늘 한국 태권도는 안향식을 비롯해 겨루기 종목에 강재권(삼성에스원태권도단·남자 80㎏급), 이유민(관악고·여자 49㎏급), 곽민주(한국체대·여자 67㎏급) 등이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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