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제덕·강채영 필두로 금메달 싹쓸이 조준
'파리 올림픽 銀' 유도 김민종, 첫 AG 정상 도전
세대교체 이룬 태권도, 종주국 자존심 걸고 출격
양궁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릴 대회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다.
남자 단체전에는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김제덕(예천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바라본다.
리커브 남자팀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은 2연속 금메달이자 통산 10번째 금메달을 조준한다.
여자 단체전에는 '맏언니' 강채영(현대모비스)을 필두로 이윤지(현대모비스)와 오예진(광주은행텐텐양궁단)이 호흡을 맞춘다.
리커브 여자팀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이어왔던 여자 단체전 연패 횟수를 '8'로 늘린다는 각오다.
여기에 남녀 랭킹 라운드에서 각국 1위를 차지한 김제덕-강채영은 혼성 단체전에서 또 다른 금메달 사냥을 벌일 예정이다.
유도 대표팀은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릴 남자 90㎏급에 김종훈(양평군청), 남자 100㎏급에 한주엽(하이원), 남자 100㎏ 이상급에 김민종(양평군청), 여자 78㎏급에 김민주(광주교통공사), 여자 78㎏ 이상급에 이현지(용인대)가 나선다.
김민종은 금메달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털고 다시 한번 아시아 정상을 노린다.
여자 78㎏ 이상급 디펜딩 챔피언 김하윤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아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이현지도 주목받는다.
유도 대표팀은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1개(은 2개· 동메달 6개)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고 나고야에서 유도 강국으로서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여자 49㎏급 이유민(관악고), 여자 67㎏급 곽민주(한국체대), 남자 58㎏급 안향식(용인대), 남자 80㎏급 강재권(삼성에스태권도단)은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릴 태권도 각 체급 16강전부터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2026년 아시아태권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곽민주는 종합 대회 첫 금메달, 2025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제패했던 이유민은 깜짝 우승을 꿈꾼다.
안향식은 이번 대회에 새로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버추얼태권도에 나서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버추얼태권도는 태권도 기술과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한 종목으로, '모션 트레킹'이라고 하는 동작 추적 기술이 갖춰진 센서를 부착해 가상 공간에서 캐릭터로 경기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다.
남지성과 박의성이 결승에서도 승리를 거둘 경우 한국 남자 복식은 2014년 임용규-정현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밟는다.
복싱 남자 60㎏급과 남자 80㎏급 결승에 오른 장동환과 김민성(이상 한국체대)도 금메달 기대주다.
'페이커' 이상혁(T1)이 중심이 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대만을 상대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남녀 골프 대표팀은 대회 3라운드, 남자 레슬링 국가대표 이경연(국군체육부대)과 황은주()는 각각 남자 자유형 86㎏급과 여자 자유형 76㎏급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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