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월 국고채 발행 5조 축소…추가 감축도 검토

기사등록 2026/10/01 17:14:39

경쟁입찰 12조·교환발행 5000억…비경쟁 물량 추후 확정

만기 전 국고채 3.5조 매입…10월 재정증권 미발행

원화 외평채 1년물 1조 발행…전월과 동일 규모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정부가 10월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줄인 12조원으로 결정했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발행물량을 추가로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 재정증권은 발행하지 않고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은 1조원 규모로 발행한다.

재정경제부는 1일 이런 내용의 '2026년 1월 국고채·재정증권·원화표시 외평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재경부는 10월 12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교환 방식으로는 5000억원을 발행한다.

교환발행은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고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에 발행된 30년물 경과종목과 현재 시장에서 기준이 되는 30년물 지표종목 간에 이뤄진다.

연물별로는 ▲2년물 2조1000억원 ▲3년물 2조4000억원 ▲5년물 2조2000억원 ▲10년물 2조1000억원 ▲20년물 7000억원 ▲30년물 1조8000억원 ▲50년물 6000억원이다.

최종 발행량은 경쟁입찰과 교환발행 물량에 비경쟁발행 물량을 더해 확정된다. 전문딜러와 일반 국민은 경쟁입찰 당시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방식으로 인수할 수 있다. 이 권한을 얼마나 행사하는지에 따라 비경쟁발행 규모가 결정된다.

정부는 2년물·3년물·5년물·10년물 경과종목을 대상으로 만기가 돌아오기 전 국고채를 사들이는 '바이백'도 총 3조5000억원 수준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향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하면 국채 발행물량을 추가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달에는 재정증권을 발행하지 않는다.

재정증권은 한국은행 일시차입과 함께 세입과 세출 시점의 차이로 발생하는 정부의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우는 수단이다. 해당 회계연도 안에 세입으로 상환해야 하며, 국회가 승인한 40조원 한도 내에서 운용된다.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은 전월과 같은 규모인 1조원을 발행한다. 만기는 1년으로, 국고채 전문딜러와 예비 전문딜러(PPD), 통화안정증권 입찰대상 기관 등 총 31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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