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경찰서·정선군과 협업…공중화장실·축제장까지 점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가 하이원리조트 영업장을 중심으로 실시해 온 불법촬영 예방활동을 고한·사북지역 공중화장실과 축제장 등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생활공간으로 확대했다.
강원랜드는 정선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달 15일 고한·사북지역 공중화장실 4곳을 점검한 데 이어, 정선아리랑제 개막을 앞둔 지난달 30일 정선공설운동장 내 화장실과 임시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점검반은 전문 탐지장비를 활용해 화장실 칸막이와 환풍구, 세면대 하부 등 불법촬영 기기가 설치될 가능성이 있는 취약지점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점검을 마친 시설에는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스티커’와 신고 안내문을 부착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두 차례 점검에서는 불법촬영 기기가 발견되지 않았다.
강원랜드는 점검 결과를 정선경찰서와 축제 주관기관에 공유했으며, 정선아리랑제 기간에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안전관리와 예방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강원랜드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불법촬영 탐지장비와 인력을 리조트 영업장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사회 안전 확보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경찰과 지자체, 축제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실제 이용하는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현장형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카지노와 영업장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지역 생활공간까지 불법촬영 예방활동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활동을 지속하고 지역사회 안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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