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전원 남원 설립 확정…양충모 시장 "8년 기다림의 결실"

기사등록 2026/10/01 16:56:04
[남원=뉴시스] 1일 오후 남원시청에서 열린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남원 설립 언론 브리핑', 양충모 시장이 국립의전원 남원 설립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 전북 남원 설립이 확정되자 양충모 남원시장이 "8년의 기다림이 결실을 맺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양 시장은 1일 정부의 국립의전원 남원설립 발표와 관련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양 시장은 "지난 2018년 정부가 국립공공의료대학을 남원에 설립하기로 결정한 이후 8년여만에 이뤄진 것으로 정부정책의 일관성과 신뢰를 이어가는 동시에 국립의전원 설립이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지가 확정된 만큼 2029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부지 확보와 도시관리계획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남원시는 국립의전원 설립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 ▲ 공공의료 교육·연구·임상 기능 집적화 ▲지역의료의 새로운 표준모델 구축 ▲AI 및 피지컬AI를 활용한 미래 공공의료 선도 ▲국가 공공의료 정책의 실증·확산 거점 조성 등 4대 방향을 설정해 중장기발전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양 시장은 "국립의전원 소재지 확정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국립의전원과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을 중심으로 남원과 전북의 의료환경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대한민국 지역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 공공의료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9년 개교해 2030년 교육과정을 시작할 예정인 국립의전원은 입학정원 100명의 4년제 대학원대학으로 재학생은 졸업 후 행정기관과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15년간 의무복무해야 한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이들의 교육부터 수련과 경력관리, 공공의료 현장 배치까지 전주기 인력양성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립의전원이 들어서는 남원의 의료환경도 크게 바뀔 전망이다.

먼저 전북도 산하기관인 남원의료원이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되고 총 500병상까지 규모가 단계적으로 확장된다.

심·뇌혈관질환과 치매 등 의료기능을 특화해 지역 공공의료 임상교육과 거점병원으로서의 기능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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